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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이양입니다!
올해가 시작된 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3월이 되었네요. 오늘은 우리 나라의 전통 명절인 정월대보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먼저, 정월대보름의 아침에는 올 한 해 동안의 부스럼을 예방하고,
또한 이를 튼튼하게 하기 위한 의미에서 생밤과 호두, 그리고 은행 등의
견과류를 우리의 어금니로 깨어무는 풍습을 뜻합니다.
여기서 견과류를 '부럼'이나 '부름'으로 부르기도 했다고 하구요.
다만, 부럼의 정확한 유래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옛 역사서의 기록 등을 통해서 오랜 기간 널리 퍼져 온
민속임을 짐작한다고 합니다.
[해동죽지]의 기록에 따르면 정월 대보름에 견과류를 깨물어서
종기와 부스럼을 예방했다고 해요. 궁중 뿐만 아니라 일반 백성들
사이에서도 성했했다는 기록이 전해집니다.
그러나 또 다른 의견으로는 종기나 부스름의 예방에 앞서
우리의 치아를 튼튼하게 하기 위한 주술적인 목적에서
시작되었다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현재 일반적으로 부럼깨기에 사용되는 것들로는
밤과 호두, 그리고 땅콩과 은행, 잣 등이 있구요,
보름날 아침에 깨어물어 껍질을 깬 뒤 알맹이를 먹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견과류를 깨어무는 부럼은 종기와 부스럼 등의
피부병을 예방하고자 하던 마음과 이를 튼튼하게 하겠다는
주술적인 믿음, 한 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올 3월도 건강하고 행복한 한 달 보내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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