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창 합창 차이 뜻 의미 /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과 합창, 비슷한 의미를
지닌 것 같은 단어인데요.
이 두 단어는 어떤 뜻을
의미하고 있는 것일까요?
지금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제창'의 사전적인 뜻은
'여러 사람이 다 같이 크게 외침'
'같은 가락으로 두 사람 이상이 함께 노래함'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합창'의 뜻은
'여러 사람이 목소리를 맞추어 노래를 부름'
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구요.
두 단어가 비슷하게 보이는데요,
이 단어들을 사이에 두고 논쟁이 된 적이
있습니다. 바로 5.18 광주민주화 운동
기념식에서 울려퍼지는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 으로 말이죠.
정치권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둘러싸고 벌어진 '합창'과 '제창'의
차이는 무엇이었을까요?
기념식에서 '합창'을 하는 경우에는
'합창단'이 노래를 부를 때, 굳이 따라 부르지
않고 듣기만 해도 상관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창'이 될 경우에는 모든 사람이
따라 불러야만 하는 강제성이 생기기 때문에
의원들은 물론이고, 대통령 역시 함께
노래를 불러야만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때까지만 해도 '제창'이었던
'임을 위한 행진곡' 노래가, 이명박 정부에 들어
'합창'이 되었고, 박근혜 정부에서도 합창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해에 다시 '제창'이 되었구요.
그러나 지난해 5.18 광주민주화 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에서는
노래를 부르지 않고 입을 닫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어 많은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상, '임을 위한 행진곡'을 둘러싼
제창 / 합창 논란에 대한 정리였습니다.